굿모닝아이텍 “금융권 망분리 사업 공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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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아이텍 “금융권 망분리 사업 공격 행보”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3.07.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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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스카프지’ 시리즈 발표 … 망분리·스마트워크에 최적화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이 12일 ‘스카프지(SCAF-G)’를 출시하고 망분리와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장을 공격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스카프지 시리즈는 VM웨어의 VDI 솔루션 ‘뷰(View)’를 중심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통합한 제품이다.

스카프지는 망분리용 제품 ‘레드’와 스마트워크용 ‘그린’, 그리고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블루’로 나뉜다. 블루는 현재 개발 완료 단계이며,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망분리 장점 결합한 ‘스카프지 레드’
굿모닝아이텍은 ‘레드’ 제품은 여러 망분리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라고 소개한다.

물리적 망분리는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논리적 망분리 중 클라이언트기반컴퓨팅(CBC)은 비용이 저렴하지만, 가상환경에서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충돌 등의 문제로 커스터마이징이 끝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서버에 가상PC를 두고 더미터미널로 접속하는 서버기반컴퓨팅(SBC)은 모든 업무를 네트워크를 통해야 하기때문에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고 응답속도가 느리다는 한계가 있다.

스카프지 레드는 기존 PC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가상PC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식을 사용하도록 해 CBC와 SBC의 단점을 보완했다. 업무에 사용했던 기존 PC를 쓰기 때문에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의 수정이나 변경, 충돌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가상PC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유입되는 각종 악성코드가 업무영역으로 침입하지 않는다.

단일 장비에 서버, VDI 솔루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 통합돼 있는 어플라이언스로, 굿모닝아이텍이 자체 개발한 관리 시스템 ‘클로버(Clovir)’를 적용해 관리 용이성을 높인다. 스토리지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SSD 스토리지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를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컨설팅사업본부의 김영일 상무는 “스카프지 레드는 업무 환경을 바꿀 필요가 없어 커스터마이징 요건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일 장비에서 150명 사용자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정책을 적용하는 것 까지 포함해서 한달 안에 구축을 완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VDI 문제 해결한 ‘스마트지 그린’
‘스마트지 그린’은 가상접속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것으로, 원격지·재택·모바일 근무 등 다양한 업무환경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단말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워크 패키지이다.

스마트지 레드와 달리 스토리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가상환경에서 업무 시스템이 구동돼야 해 업무 환경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고, 구축 기간도 상당히 오래 걸린다. 그러나 VDI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가 최적화된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존 SI로 진행되는 VDI 프로젝트에 비해 구축기간이 짧고 비용도 적게 소요된다.

김영일 상무는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권 보안강화 정책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전산센터는 물리적 망분리를 의무화 하도록 하고 있으나, 반드시 2대의 PC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네트워크는 업무용과 인터넷용으로 구성해도, 한대의 PC에서 1대 혹은 2대의 가상PC를 사용해 물리적 망분리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며 “굿모닝아이텍은 VM웨어 파트너로, 다양한 VDI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망분리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찬 대표이사는 “올해 굿모닝아이텍의 매출목표는 260억원이며, 이 중 20~30%는 스카프지 제품군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스카프지 제품군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망분리와 VDI 사업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인프라를 조합한 것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비용과 구축기간을 줄이고 현업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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