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루네트웍스가 802.11ac 시장 주도와 더불어 스마트스쿨 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특히 래리 번(Larry Vaughan) 메루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스마트스쿨 인프라 구축과 관리 효율화를 위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멀티 AP 컨트롤러 모델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가 와이파이를 구현하는 802.11ac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루가 국내 차세대 와이파이 시장 주도는 물론 스마트스쿨 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11ac AP 라인업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 초·중·고 무선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1ac 시장 리더십 강화
번 부사장은 “비디오 등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면서 기가 와이파이를 구현하는 11a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메루는 11ac 전용 AP에 이어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11ac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메루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경쟁사들의 11ac 지원 AP들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점으로 시장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메루의 11ac 전용 AP는 듀얼라디오, 가상화 기반의 싱글채널 아키텍처 등 메루 고유의 기술을 기반으로 진정한 11ac의 속도와 성능을 구가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한 하드웨어와는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컨트롤러도 출시하는 등 제품 차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번 부사장은 “현재 출시된 하이엔드 11ac AP에 이어 미드레인지, 로우엔드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이미 다수의 11ac 고객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11ac 리더 자리를 점할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와 영업력 극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멀티 AP 컨트롤러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한국의 스마트스쿨 시장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적극적안 스마트스쿨 시장 참여는 대학, 병원, 기업 등 다른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멀티 AP 컨트롤러 모델 개발 적극 지원
특히 메루는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스피텔리티, 병원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초·중·고, 대학, 기업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무선 네트워크 업계의 격전지로 부상한 스마트스쿨 시장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학교 무선 네트워크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멀티 AP 지원 컨트롤러 모델 개발 사업에 글로벌 벤더로는 드물게 참여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번 부사장은 “특히 멀티 AP 컨트롤러 모델 개발 사업 참여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메루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스쿨 인프라 구축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려면 각 학교별로 도입되는 여러 국내외 벤더들의 무선 컨트롤러와 AP간 상호운용성 부재에 따라 발생하는 무선 네트워크 구축 비용 증가, 관리 비효율성 문제 해결이 필수다. 이에 다양한 국내외 벤더의 무선 컨트롤러와 AP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멀티 AP 컨트롤러 모델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번 부사장은 “멀티 AP 컨트롤러 모델 개발은 이제 시작단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은 물론 해결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메루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스마트스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