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ADC, 장애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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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ADC, 장애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 데이터넷
  • 승인 2014.06.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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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헌 오픈베이스 대표이사 “ADC 통합관리 솔루션 진화 주목”

1980년대 PC가 등장하고, 1990년대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웹 접속 기기들이 증가했고, 2000년대에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다양한 기기와 앱이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2010년대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등장하며 ICT 산업은 약 10년을 주기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이 일어나는 배경 중 공통점은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다양한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응답하고 장애 없이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를 늘리는 것이다. 이와 함께 많은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로드밸런싱 기술을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를 도입하는 것이다.

효율적인 ADC 관리
이렇게 도입이 늘어난 ADC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생겼다. 첫 번째는 ADC가 제공하는 기능의 복잡성과 확장성의 변화다.

서버 로드밸런싱을 제공하는 단순 L4 스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별 서비스까지 관리하는 L7 스위치로 기능이 확장됐고, 서버 로드밸런싱이나 애플리케이션 가속, 웹 보안 등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이 추가됐다.
두 번째 변화는 공급 벤더 수의 증가다. 현재 국내외 벤더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각 벤더마다 서로 다른 고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른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기능 역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에 관리자는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이기종 ADC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네트워크 관리자는 최소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ADC 전문 관리자를 두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대기업이나 웹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역시 제한된 네트워크 및 보안 전문 인력이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ADC는 물론 수많은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여러 벤더의 ADC를 함께 사용하고 있거나 다수의 ADC를 관리해야 한다면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이기종 ADC 통합관리 솔루션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ADC 통합관리, 예방 중심 개념으로 진화
기존 ADC 관리 솔루션은 단순히 장비의 상태를 보여 주고 현재 상황을 알려 장애에 대응하는데 급급했다. 그러나 이제는 네트워크 장애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각각의 애플리케이션별로 분석, 진단, 예방하는 서비스 중심의 솔루션으로 트렌드가 진화하고 있다.

더욱이 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이 하드웨어 의존에서 벗어나 속도와 안정성, 효율과 보안, 관리 등의 요구 사항이 반영된 서비스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로, ADC 관리 솔루션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장비 중심에서 고객, 사용자, 서비스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관리 효율화를 실현하는 ADC 통합관리 솔루션의 진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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