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주니퍼 EX3300 스위치로 네트워크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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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료원 “주니퍼 EX3300 스위치로 네트워크 고도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7.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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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 www.cauhs.or.kr)은 병원 정보화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디지털 병원 구현의 밑바탕이 이루는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서며 1단계로 노후 L2 스위치 교체를 완료했다. 초기 도입 물량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주니퍼 EX3300 스위치로 기존 시스코 액세스 스위치 구간을 교체하기 시작한 것. 중앙대학교의료원은 향후 네트워크 패브릭 구현을 목표로 네트워크 인프라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보안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하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개원 형태로 1968년 문을 연 중앙대학교병원은 2004년 서울 필동에서 흑석동으로 옮겨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2011년 용산병원이 27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이전을 완료하며 중앙대학교의료원(CAUHS)이라는 더 큰 하나로 발돋움했다.

지난 반세기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창의적인 진료, 연구,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 실현, 융합연구를 통한 산업화, 경쟁력 있는 리더 양성으로 신뢰받는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비전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최신 기종의 로봇수술 시스템과 3차원 디지털 심장혈관조영장비, 국내 최초로 도입한 256채널 iCT, PET-CT, MRI, 선형가속기 등 최적의 진료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의료와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최상의 진료를 구현하는 환자 중심의 초일류병원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후 L2 액세스 스위치 교체
진료와 연구, 교육 전 분야에 걸쳐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스마트의료시스템을 갖추며 병원 정보화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의료서비스시스템은 물론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원가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한편 각종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u-페이퍼리스 호스피탈 서비스(u-Paperless Hospital Service)’도 실시하고 있는 것. 또한 차세대 그룹웨어 구축과 전자결재시스템 오픈 등 그린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통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도 대폭 향상시키는 등 최첨단 디지털 병원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이러한 디지털 병원 구현의 밑바탕을 이루는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 개선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최근 1단계로 노후 L2 스위치 교체를 완료한 가운데 향후 네트워크 패브릭 구현을 목표로 네트워크 인프라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가상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등이 확산되면서 물리적 기반의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을 혁신하는 네트워크 패브릭의 중요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네트워크 패브릭은 네트워크 인프라의 단순화 및 자동화뿐 아니라 효율성, 성능 등을 대폭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귀 중앙대학교의료원 전산정보팀 팀장은 “중앙대학교의료원은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10여년을 사용한 스위치와 필동, 용산병원에서 가져와 재활용하던 스위치 등 노후 L2 액세스 스위치를 교체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주니퍼 ‘EX3300’ 스위치 도입
중앙대학교의료원은 크게 본관(중앙관)과 별관(다정관) 건물로 구분돼 있다. 2011년 문을 연 다정관은 신규 장비로 기가비트 백본 네트워크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라인도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Cat6 UTP 케이블이 포설되는 등 최신 설비로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그러나 중앙관은 네트워크 장애를 예방하고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구형 장비를 비롯 10여 년간 사용한 노후 장비들의 교체가 필요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 L2 액세스 스위치 교체사업에는 주니퍼네트웍스의 EX3300 스위치가 투입됐다. 주니퍼 방화벽, VPN 장비 등을 운용하고는 있었지만 다년간 시스코 스위칭 솔루션으로 병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온 만큼 주니퍼 스위치로 교체를 결정하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따라서 1년여에 걸쳐 면밀한 검토와 리얼 테스트가 이뤄졌고, 주니퍼 스위치의 성능이나 기능은 물론 관리, 기술지원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음에 따라 시스코 액세스 스위치를 대체할 수 있었다.

특히 주니퍼 EX3300 스위치의 가성비와 더불어 관리 포인트를 줄여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버추얼 섀시(Virtual Chassis) 기술에 주목했다. 시스코의 동급 장비 대비 가성비가 뛰어났을 뿐 아니라 주노스(JUNOS)라는 하나의 OS로 스위치를 제어하기 때문에 모든 네트워크 운영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스태킹 기술이 단순히 연결된 스위치들의 통로를 제공하다면 버추얼 섀시는 연결된 스위치들을 하나의 스위치처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로 스위치를 최대 10대까지 서로 연결해 하이엔드 액세스 스위치 수준의 유연성과 관리 효율화를 기할 수 있다.

김대욱 중앙대학교의료원 전산정보팀 선생은 “노후 스위치의 속도, 관리 측면의 이슈 해결을 위해 주니퍼 EX3300 스위치로 교체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도화해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주니퍼 스위치는 뛰어난 가성비는 물론 여러 대의 스위치를 하나로 묶는 버추얼 섀시 기술을 통해 각각의 장비별 관리가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장비 장애 판별도 빨라 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밝혔다.

주니퍼의 기술지원 능력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신속한 트러블슈팅은 물론 OS 패치도 미리미리 알아서 제공하는 등 우수한 지원체계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과 관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네트워크 고도화·보안 강화 투자 지속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서비스 종료 시점에 이른 스위치 60여대 가운데 올해 절반 정도를 교체했고, 내년도 2차 사업으로 나머지 물량을 교체하는 등 순차적으로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고성능 네트워크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이기 때문에 10기가비트 이더넷 백본, 기가비트 스위치 등으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나아가 모바일 분야에도 투자를 늘려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통합 보안 이슈에 대응해 보안 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트라넷 서비스가 90%를 차지하는 만큼 네트워크는 물론 보안에도 민감하기 때문으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네트워크, 시스템, 데이터, PC 등 모든 부문의 보안 강화와 더불어 통합로그시스템으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귀 팀장은 “네트워크 고도화, 보안 강화 등 우선순위에 따라 매년 2~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병원 정보화 부문에서 앞서나가며 업무 효율화는 물론 대고객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고성능 네트워크와 보안 강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발맞춰 개인정보보호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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