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맞춤형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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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맞춤형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전략
  • 데이터넷
  • 승인 2014.09.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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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수 한국넷앱 사장 “플래시로 전환 적극 고려해야”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스토리지 구축에 대한 기업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등의 대두로 비즈니스에서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신속한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기업은 주로 데이터베이스(DB) 성능 가속화, 서버 및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인프라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IOPS)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공통점이 있다.

플래시, 속도 이점 분명
플래시가 주는 속도의 이점은 분명하다. 가령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쇼핑을 하는 고객이 있다고 가정하자. 고객이 A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하고자 로그인을 하려고 하는데, ID와 패스워드를 아무리 입력해도 스토리지에 저장된 고객 DB에서 회원정보를 불러오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그 고객은 A기업을 포기하고 그 상품을 판매하는 경쟁사를 이용할 것이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HDD를 월등히 뛰어넘는 속도라는 이점을 준다. 특히 시스템이 절대로 다운돼서는 안 될 비즈니스 크리티컬 업무의 경우, 빠른 응답시간을 보장하는 플래시 스토리지가 매력적이다.

문제는 투자비용이다. 스토리지 벤더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1TB를 SAS나 SATA 등 HDD 방식으로 구축하는데 1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반면 스토리지 전체를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하려면 대략 3억~5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된다.

CAPEX·OPEX 종합적 고려 필요
현실적으로 높은 플래시 가격 때문에 기업은 과연 플래시에 저장해서 관리하려는 데이터가 투자비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주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또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성능(IOPS)을 지원하기 위해 HDD와 플래시 기반의 SSD 구매비용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고성능의 목표 IOPS를 기준으로 구성할 경우, CAPEX 및 OPEX 측면에서 플래시 기반의 SSD가 HDD보다 더욱 저렴할 경우도 있다. 즉, 필요한 용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와 목표성능을 기준으로 할 경우 비용에 따른 선택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플래시 구축과 관련해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은 크게 스토리지 전체를 플래시로 교체하는 것, 스토리지를 플래시와 HDD를 적절히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 가지 방식 중에서 어느 플래시 솔루션이 경제성과 서비스 수준에서 뛰어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 IT 비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은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 데이터 성격 및 증가추세, 그리고 운영관리에 필요한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ROI가 가장 높은 적절한 플래시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

올플래시와 하이브리드 중 적합한 솔루션 선택해야
플래시 솔루션의 도입은 기업에게 분명 플러스 요인이다.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라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플래시로의 전환을 적극 고려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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