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IoT·BYOD 성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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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IoT·BYOD 성공 이끈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1.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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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신뢰성·속도·보안 보장 위해 클라우드 필수···KT 공동 상품으로 SMB 개척”

“IoT 환경에서는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기 때문에 속도와 네트워크 신뢰성, 보안이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아카마이는 보다 편리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IoT 환경에서 더욱 그 가치를 발하게 될 것이다.”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CEO 겸 공동 창립자는 이렇게 말하며 “특히 한국은 세계적인 IT 기업의 본사가 있기 때문에 아카마이에게 특별히 중요한 시장이다. 세계 각국의 아카마이 비즈니스 중 한국이 2위를 차지하고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 650여개 도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잇으며, 전 세계 웹 트래픽의 상당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아카마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는 하루 25TB 이상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으며, 초당 3000만 이상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톰 레이튼 CEO는 “아카마이는 CDN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비즈니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본다. IP 기반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비디오 콘텐츠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면서 방대한 규모의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레거시 인프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CDN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카마이 서비스가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서 스마트폰·태블릿PC로 고품질 비디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IP를 기반으로 TV를 시청하기 원한다.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가정·사무실 등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고품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사의 경우 인터넷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네트워크 인프라로는 불가능하며, 대규모 확장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아카마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물리적인 인프라 추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레이튼 CEO는 이 점을 강조하며 “인터넷 서비스 기업, 방송사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도 클라우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직원들이 개인용 모바일 디바이스로 접속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에 대해 손부한 아카마이코리아 지사장은 “아카마이는 한국지사에 50여명의 전문인력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DN 시장이 부상하면서 경쟁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한국에 전문인력을 운영하고 있지 않거나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없다. 아카마이는 전문성과 고객 맞춤형 전략에서 경쟁사를 앞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T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해 말부터 정식 서비스 하고 있다. 이 상품은 KT의 인터넷 망에서 아카마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들은 낮은 비용으로 높은 품질의 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을 확보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엔터프라이즈, IT 서비스 기업 뿐 아니라 SMB 시장에서도 좋은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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