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PC서 개인정보 입력·금융거래한다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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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PC서 개인정보 입력·금융거래한다 43%”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3.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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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보보호연합커뮤니티 설문조사 “개인정보 보호 인식 높아도 보호위한 노력은 안해”

대학 정보보호 연합 커뮤니티(SUA)가 2월 9일부터 18일까지 안전한 인터넷의 날 행사 일환으로 일반 시민 230여명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는 개인정보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자는 21%에 불과했고, 회원 가입 시 개인정보 약관을 읽어 본다는 응답자도 22%에 불과했다. 공용 PC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금융 거래 등을 한다는 응답자도 무려 43%에 달하였고, 출처가 불명확한 자료나 파일 등을 다운로드 받는다는 응답자도 34%였다.

구희정 SUA 회장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은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민감도에 비해 유출을 막기 위한 1차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둔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기업의 책임도 있겠지만, 개인의 작은 노력과 실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과 피해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며 “보안 전문가와 기업은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방법에 대한 인식 확산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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