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분리·클라우드, 새로운 접근법으로 시장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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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분리·클라우드, 새로운 접근법으로 시장 혁신”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5.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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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욱 인프론티브 대표 “HW·SW·가상화 기술 통합해 클라우드 환경 혁신 시킬 것”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고 후 망분리 보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접근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논리적 망분리와 물리적 망분리, 그리고 망연계 구간에 대한 보안 문제 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제안되고 있으며, 망분리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네트워크 서버용 전원공급장치 솔루션 전문기업 인프론티브(대표 신용욱)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 보안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망분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소개하면서 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인프론티브는 특히 여러대의 PC를 한 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KVM 기술과 전력사용을 제어하는 기술을 특화된 장점으로 내세운다.

신 대표는 “망분리 시장은 점차 물리적인 방식이 대세를 이루게 될 것이다. 논리적 망분리의 보안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물리적 망분리 환경의 관리 편의성이 높아지고 구축·운영비용도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어 조만간 물리적 망분리가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VM 기술로 물리적 망분리 환경 최적화

KVM은 여러 대의 PC나 시스템을 하나의 키보드·마우스·모니터로 제어하는 기술로, 데이터센터의 관리콘솔에 주로 적용됐다. 망분리 환경에서도 여러 대의 PC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수많은 PC와 서버 시스템과 호환성을 맞추는 작업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경쟁하는 기업이 많은 편은 아니다.

인프론티브는 대부분의 PC와 호환되는 KVM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물리적 망분리에 사용되는 PC ‘테트라D’에는 KVM 스위치를 내장시켜 업무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미니PC ‘테트라M’은 손바닥 크기의 케이스와 CPU가 장착된 메인보드로 구성돼 사용자가 메모리와 HDD만 선택해 메인보드와 연결시키면 PC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망분리에 사용되는 PC를 중앙 랙에 집합시켜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테트라G’는 표준랙을 기반으로 PC 본체와 전원공급장치를 중앙 집중형으로 구성한 컴퓨팅 시스템으로, 전력소비스를 최소화하고, 시스템 운영·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이 솔루션은 국내 다수의 PC방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씬클라이언트를 이용해 원격에서 자신의 PC에 접속하며 USB 포트 등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할 수 없게 해 내부정보 유출 방지 기능도 제공할 수 있다.

HDD 가상화로 안전한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

인프론티브는 이와 함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테트라 클라우드’ 시리즈를 6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중앙서버의 가상화된 HDD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스마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됐다.

서버기반컴퓨팅(SBC) 기술이나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술은 서버에 가상PC를 두고 원격에서 접속하는 환경으로 서버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서버가 필요하다. 또한 네트워크 속도 저하로 인한 사용자 경험이 낮아진다는 문제가 있다.

테트라 클라우드는 사용자 PC를 가상화 한다는 점은 같지만, 사용자 단말의 리소스를 사용해 일반 PC와 거의 같은 환경으로 데스크톱 가상화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의 부팅부터 가상HDD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 단말의 하드웨어·OS에 종속되지 않는다. 씬클라이언트나 미니PC를 이용해 구현할 수도 있다.

신 대표는 “자체 개발한 망분리 제품군과 클라우드 제품군은 외산 일색인 클라우드·가상화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향후 POS·ATM 및 산업용 제어 시스템 등에도 인프론티브의 차별화된 하드웨어 및 가상화·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높이고 전력절감·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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