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빅데이터 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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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빅데이터 시대 선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5.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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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강화로 데이터 가치 증대…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비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기업명에서도 나타나듯 데이터스트림즈는 2001년 설립 당시부터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전개, 데이터 거버넌스, 흐름 분석 등에 대한 기술과 역량을 축적하고 있어 빅데이터의 대두로 인한 커다란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스트림즈의 역량은 수많은 수상 경력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2014년 ‘테라스트림(TeraStream) v3.2’로 2014 신 소프트웨어 상품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통계청장 표창, 신성장 경영대상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범정부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하둡용 테라스트림(TeraStream for Hadoop)’이 선정된 것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데이터스트림즈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사장은 “데이터스트림즈는 빅데이터가 대두되기 훨씬 전부터 데이터를 수집, 정제, 가공해 비즈니스를 위한 분석에 활용하도록 해 온 데이터 전문기업”이라며 “다수의 고객사에 검증된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이터 전문기업 역량 증명할 것”
데이터스트림즈의 출발은 데이터다. 데이터스트림즈는 2001년 설립당시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보고, 낮은 성능을 높이는 등 연구 개발에 집중했다. 이 결과로 선보인 테라스트림은 약 20배의 성능 개선 효과를 발휘하는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엄격한 요구를 갖춘 금융기관에 테라스트림을 공급하면서 단시간에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테라스트림은 다양한 서버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소스데이터를 고속 가공 처리하는 데이터 통합 솔루션으로, 현재도 데이터스트림즈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테라스트림의 특징은 고속추출 엔진인 FACT(FAst extraCT)와 소트(Sort) 엔진이다.

FACT 엔진은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추출해 실시간 처리를 지원하며, 소트 엔진은 데이터를 고속으로 정렬해 필요에 따라 빠르게 데이터를 가공,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테라스트림은 통합 GUI 개발 환경인 테라스트림 디자이너로 원하는 ETL 업무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장은 “데이터웨어하우스의 고질적 문제인 성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통합 및 관리에 집중,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테라스트림을 선보이면서 설립 초기의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 이후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2005년 이를 접목하면서 시장의 호평을 받아 또 다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데이터와 관련한 축적된 역량을 갖고 있는 만큼 빅데이터 시대는 데이터스트림즈를 다시 한 번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현재 ▲메타·퀄리티·마스터 데이터 매니지먼트(MDM) 등 데이터 거버넌스 ▲ETL,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초고속 배치 및 실시간·준실시간 데이터 통합 솔루션 등 데이터 통합 ▲데이터 흐름분석·시각화 등 데이터 흐름 관리 ▲DW, CRM, BI 등 DW/BI ▲하둡 연동 빅데이터 플랫폼 및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빅데이터 ▲데이터 통합·이행, 데이터 품질·표준·MDM·아키텍처 등에 대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데이터스트림즈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이영상 사장은 데이터 관리 부분을 꼽았다. 이 사장은 “데이터 관리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 부분”이라며 “빅데이터로 데이터의 가치가 한층 증가했지만, ‘분석 후 데이터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까지는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데이터스트림즈가 보유한 데이터 정제, 분석 후 추적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분석 후의 데이터 처리에 대한 해답을 전달, 빅데이터를 통한 경쟁우위를 더욱 향상시키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정제, 분석 후 추적 등의 기술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다는 판단으로 중국, 일본 등 전략 지역의 파트너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사장은 “다수의 고객사에 검증된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 도출
데이터스트림즈는 빅데이터의 도래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빅데이터 분야 국내 IT 전문기업의 연합인 ‘싸이밸류 얼라이언스’에 2014년 합류한 데이터스트림즈는 최근 이영상 사장이 싸이밸류 얼라이언스의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싸이밸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장은 “싸이밸류는 국내 빅데이터 유망 기술을 하나로 모아 플랫폼화함으로써 국내 빅데이터 역량을 키우고, 우리나라에 맞는 맞춤형 빅데이터를 정착시킴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이뤄내자는 것이 목표로, 데이터 통합 역량을 보유한 데이터스트림즈가 각 기업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게 하는 최적의 포지셔닝이란 측면에서 회장사의 중책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 기업의 역량을 모으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요구를 해소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싸이밸류를 발전시킴으로써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스트림즈는 이영상 회장이 한국PMO(Project Management Office) 협회장도 맡으면서 회장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대형SI 기업이 PMO 역할을 수행해 온 관행으로 PMO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공공 프로젝트의 대형 SI 참여가 금지되면서 PMO의 역할이 제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장은 “전문기업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PMO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추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PMO의 전문성 확보는 물론 PMO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며 “PMO 정착에도 힘을 기울여 기술력있는 전문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싸이밸류 회장사, PMO 협회 회장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데이터스트림즈의 시선은 글로벌 시장으로 향해 있다. 지속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인 까닭이다. 이에 지난 수년간 해외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사장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데이터스트림즈는 2014년 말 중국의 IT서비스업체 연통동리와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연통동리는 중국내 SI사업에서 데이터스트림즈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하게 됐으며, 중국의 유력 SI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다. 

나아가 중국은 미국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미국 기업의 솔루션을 배제하려는 경향도 최근 짙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ETL 등의 분야에서 국내 시장 1위를 수성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데이터스트림즈가 더욱 수월하게 시장 공략을 진행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중국 차이나모바일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데이터스트림즈는 톱3로 꼽혔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한층 기대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사업영역을 사물인터넷(IoT)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인데, IoT 부분에서는 국내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IoT로의 영역 확대, 중국에서의 호의적인 반응 등을 고려해 데이터스트림즈는 2015년 20억원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테라스트림과 델타스트림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가트너의 데이터 통합 솔루션 리스트에 등재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20여개의 해외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황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산시켜 데이터 관련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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