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핀테크 시장 개척하며 사회적 상상력 키울 것”
상태바
“새로운 핀테크 시장 개척하며 사회적 상상력 키울 것”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7.21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 “비대면 보안인증 시장 진출…기술·아이디어로 핀테크 경쟁력 강화”

증권정보 포털 씽크풀(www.thinkpool.com)이 핀테크를 위한 간편인증 솔루션을 개발한데 이어 위치정보 기술과 접목해 인터넷 은행의 비대면 인증과 같은 온라인 보안인증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자사의 주요 비즈니스와 거리가 있는 기술 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김동진 씽크풀 대표이사는 “씽크풀은 지식기업을 지향하며, 사회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새롭게 변하는 트렌드와 기존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보안인증 기술이나 현재 전개하고 있는 금융서비스가 모두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이사는 “씽크풀은 지식기업을 지향하며, 사회적인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보안인증 서비스 역시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어를 기술로 만들어 새로운 시장 개척

씽크풀은 2000년 증권포털 사이트로 비즈니스를 전면 개편하면서 자동화된 주식분석 기술을 개발해 컴퓨터가 정보를 수집·분석해 콘텐츠를 만들어 이용자에게 제공해왔다. 주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 시스템, 미체결 통보 시스템 등 새로운 증권정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해왔으며,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퀀트(Quant) 시스템을 이용해 저평가 종목을 추천하는 ‘오토퀀터트레이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PC의 IP 주소와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정보를 분석해 비정상 사용자의 거래를 차단하는 로그인 도용방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현재는 이동통신사와 함께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한 부정사용 방지 서비스를 금융권, 포털, 게임사, 방송사, 공공기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발표한 ‘카드터치인증’은 ETRI와 함께 개발했으며, 스마트카드와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일회용 비밀번호(OTP)가 발생되는 스마트OTP이다. 카드터치인증과 로그인 도용방지 서비스를 접목하면 인터넷 은행의 비대면 거래를 위한 강력인증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인정받아 ETRI 인증기술연구실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비대면 본인인증 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씽크풀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와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것은 아이디어를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며 “씽크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만들어 국내외 시장을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모델이 스타트업이나 다른 기업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금융 전문성 기반으로 핀테크 시장 공략

씽크풀이 제안하는 본인인증 기술은 다른 기업에서 이미 상용화 해 제공하고 있다. 씽크풀은 자사가 오랜기간 금융사업을 전개해오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경쟁사 대비 차별점이라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스마트OTP나 위치정보 기반 로그인 도용방지 서비스는 금융사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어렵다. 특히 지능화된 사이버 범죄로부터 온오프라인 금융거래를 보호하지 못하면 금융시장의 성장에 발목이 잡히게 된다”며 “씽크풀의 보안인증 서비스는 오프라인 매체를 이용해 온라인 상에서의 보안인증을 제공해 안전하고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씽크풀이 진행해 온 비즈니스가 모두 핀테크”라며 “아이디어를 기술로 개발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만들어왔다. 오랜 기간 업계에서 검증한 금융 서비스와 새롭게 개발한 보안인증 서비스로 해외 진출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