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밴드를 대표하는 멜라녹스가 고성능, 저지연, 고효율의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토털 인터커넥트(Interconnect) 솔루션을 앞세워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0기가를 지원하는 오픈 네트워킹 기반의 이더넷 스위치를 출시하고 차세대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이고 나섰다. 마크 슐츠바우(Marc Sultzbaugh) 멜라녹스 월드와이드 세일즈 부사장을 만났다.
멜라녹스가 고성능, 저지연, 고효율을 구현하는 어댑터, 스위치, 소프트웨어, 케이블, 실리콘 등 엔드투엔드 토털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앞세워 강세를 보여 온 고성능컴퓨팅(HPC)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를 위한 인터커넥트 솔루션으로 100기가를 지원하는 오픈 네트워킹 기반의 이더넷 스위치인 ‘스펙트럼(Spectrum)’ 시리즈를 선보이며 차세대 네트워킹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커넥트 솔루션 시장 주도 박차”
마크 부사장은 “멜라녹스는 10기가, 25기가, 50기가, 100기가를 지원하는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인피니밴드 및 이더넷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인터커넥트 솔루션 시장 주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선보인 오픈 네트워킹 기반의 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는 데이터센터에서 예측 가능한 성능을 보장하는 것이 강점으로 점점 빨라지고 있는 스토리지 커넥티비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개발한 칩을 탑재한 뛰어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멜라녹스 스펙트럼 스위치는 속도와 집적도는 높이고, 전력소비는 줄였을 뿐 아니라 패킷 무손실을 보장한다. 100기가 32포트와 25/50기가 64포트를 지원하는 스펙트럼 스위치는 6.4Tbps 쓰루풋을 발휘하고, 100기가 스파인 및 ToR 스위치,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위한 25/100기가 스위치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ONIE(Open Network Install Environment), OCP(Open Compute Project) 등 오픈 네트워킹 지원은 물론 멜라녹스의 MLNX-OS는 물론 다양한 써드파티의 운영체제까지 탑재할 수 있어 화이트박스로도 사용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지 벤더와 협력 강화 … 전문 파트너 영입 추진
마크 부사장은 “전통적인 스토리지 벤더는 물론 신생 벤더들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통해 SDS 등 스토리지 인터커넥트 최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텔코,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을 주 타깃으로 스펙트럼 스위치 공급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협력과 사업 기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100기가 지원 스위치가 아직은 과하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대형 데이터센터, SDS 등에는 유용하다”며 “스펙트럼 스위치의 레퍼런스를 조기에 발굴해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한국에서도 SDS, SDN/NFV, 오픈스택 등에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를 보다 확충해 차세대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