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DB 아성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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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DB 아성에 도전”
  • 데이터넷
  • 승인 1999.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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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통 마이크로소프트 개인·기업 시스템 그룹 부사장

최근 SQL 서버7.0을 국내에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가 오라클의 DB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베타버전 발표 이후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SQL 서버7.0은 데이타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온라인 분석처리(OLAP) 서비스, 리포지토리 2.0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이타 웨어하우징 및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통합 등 강력한 기능이 지원돼 출시 1년 안에 30% 이상의 국내 시장 점유가 무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SQL 서버7.0의 발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리차드 통(Richard Tong)부사장을 만나 향후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 SQL 서버7.0이 기존 DBMS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7.0은 개발초기부터 사용자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됐기 때문에 SQL 서버 사용시 데이타베이스 관리업무를 줄일 수 있고 보다 고차원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진다. 또한 SQL 서버7.0은 윈도우NT 서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백오피스와 완벽한 통합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할 수 있다. 끝으로 멀티서버, 단일 콘솔 관리, 이벤트 기반 작업 실행과 경고, 통합 보안 및 관리자 스크립트 등과 같은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구매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 SQL 서버7.0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계획은.
다양한 고객의 환경을 수용하기 위해 300여 가지의 업종 및 업무별 애플리케이션이 향후 90일 이내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ERP, 기업의 정보관리, 전자상거래 전용 프로그램으로 SQL 서버7.0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서는 위세정보기술, 삼성SDS, 핸디소프트, 나눔기술, 렉스켄, 올랩컨설팅 등 30개 이상의 협력사가 기업운영, 비지니스 인텔리전스, 전자상거래 등의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개발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 오피스 2000과 SQL 서버7.0의 통합계획은.
오피스 차기 버전은 SQL 서버7.0과 3가지 측면에서 통합된다. 우선 액세스(Access)는 개발자들이 OLE DB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 되도록 SQL 서버에 대한 프론트 엔드로 사용된다. 엑셀(Excel)은 OLAP API용 OLE DB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다차원 데이타 저장도구인 OLAP 서버의 프론트 엔드 클라이언트로 동작되며, 오피스 웹 구성요소는 웹기반의 환경에서 데이타를 보기 위해 피벗테이블(PivotTable)과 피벗채트(PivotChat)를 볼 수 있는 도구를 포함하게 된다.

◆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전략은.
기업 정보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데이타베이스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기업 운영, 비지니스 인텔리전스, 전자상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무료 DBA 1천명 육성을 위해 2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99년 1월까지 SQL 서버6.5 버전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7.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션 크리티컬한 비지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완벽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세계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베타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실시 중이며 한국에서도 연세의료원, 조흥은행, 국민생명, LG산전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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