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6년도 임원인사·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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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6년도 임원인사·조직개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1.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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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대표이사 체제 확대로 책임경영 강화

LG전자(www.lge.co.kr)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개편(2015년 12월 1일자) 및 2016년도 임원인사(2016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 

2016년 조직개편 … 사업본부 중심 책임경영체제 강화
LG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사업을 책임지는 사업본부장 스스로가 대표이사로 책임경영을 하라는 의미로 각자 대표이사 3명 중 사업본부장 2명을 선임했다. 

기존 각자 대표이사인 정도현 사장과 함께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확대한다. 조성진 사장과 조준호 사장은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되개 된다. 

각자 대표 체제는 대표이사 각자가 대표이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경영 방식이다. 공동대표 체제에 비해 자율권이 보장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한편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유임된다. 

‘소재/생산기술원’ 신설로 기반기술 강화…‘경영지원총괄’ 신설로 사업본부 지원 
LG전자는 신소재 개발을 위한 ‘소재기술원’과 생산기술 및 장비 혁신을 위한 ‘생산기술원’을 통합해 ‘소재/생산기술원’을 신설, 그룹 내 소재, 장비 등 기반기술 역량 강화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 위해 기존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원장에 임명했다. 

‘CFO부문’, ‘지원부문’, ‘글로벌마케팅부문’, ‘글로벌생산부문’, ‘구매센터’ 등 경영지원 및 운영 기능을 관장하는 ‘경영지원총괄’을 신설해 각 사업본부를 측면 지원한다. 경영지원총괄은 현 CFO인 정도현 사장이 겸직한다. 

‘해외영업본부’에서 명칭이 변경되는 ‘글로벌마케팅부문’은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이 부문장을 맡는다. 현 해외영업본부장인 박석원 부사장은 유럽지역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2016년 임원인사… 38명 승진 
LG전자는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등 총 38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28명 등 총 48명)보다 작다.

이번 임원 인사 역시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 인적 쇄신과 함께 시장 선도에 기여한 인재를 등용했다. 특히 B2B, 자동차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성과를 창출한 잠재력 높은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특히 친환경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 혁신에 기여한 정원현 연구위원(부장급)을 전무로 발탁 승진했다. 2009년 전무직급을 도입한 이래 부장에서 전무 발탁 승진은 이번이 최초다.

◇사장 승진 
▲이상봉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홍순국 소재/생산기술원장 

◇부사장 승진 
▲권순황 HE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 ▲감규 CTO부문 L&E(Living & Energy)연구센터장 ▲차국환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황호건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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