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치 37% 올라, 2016년에도 지속 상승할 것”
상태바
“비트코인 가치 37% 올라, 2016년에도 지속 상승할 것”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1.0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빗썸 “채굴량 감소 희소성 높아져…사용 편리성 높이며 지속 상승 기대”

국내비트코인 거래소 ‘빗썸’(bithumb.com)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치가 37% 높아지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BTC)당 34만4000원에 거래됐으며, 12월31일에는 1비트코인(BTC)당 50만6000원에 마감되어 연초 대비 가격의 46% 가량 올랐다.

2015년 11월경 60만4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며, 이는 한 달 만에 70% 가까이 상승한 가격이다. 2015년 11월경 국내 전체거래량 약 2만개 중 빗썸에서만 1만5000개 국내 거래량의 75%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

빗썸 관계자는 “비트코인 채굴량 감소, 사용 편리성의 증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업계의 지대한 관심 등의 요인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채굴량 절반으로 줄어

먼저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수량이 점점 줄어듦에 따라 시장에서의 가치와 거래금액이 오르게 된다. 2015년 일일평균 3600개였던 채굴량이 2016년에는 절반수준인 1800BTC로 확 줄어들게 된다.

송금, ATM기기, 페이먼트 등 사용 편리성의 증가도 빼놓을 수 없다. 업계에서는 핵심 보안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는 금융기관뿐 아니라 비금융업계에서도 관심을 갖는 곳이 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나스닥의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비상장 주식의 청산과 결제 계획은 큰 화두로 떠올랐다.

올해 7월 그리스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일어나면 비트코인이 화폐로 쓰일 수 있다는 관측도 비트코인의 소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았다.

미국의 7년만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다른 통화대비 달러강세가 예상되고 중국의 경지부양과 수출정책으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 될 경우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동이 예상된다는 업계의 관측이다. 이러한 상황과 극명하게 비트코인 가격은 36% 가량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